결혼의 성격을 다루는 법

결혼은연애관계의연장선이아니라새로운시작이다. 따라서예전부터그래왔어라는관습적연애의핑계를지우고새로운관점과태도로배우자를대해야한다.

대개작은것에서부터시작해결혼생활전체가흔들리게되는데작은문제역시연애할때의습성이계속연장됨으로인해서나타나게된다.

대표적인예는다음과같다. 우린연애기한이길었으니까이런대충해도되겠지. 나를사랑하는만큼이해해줄거야.” 그렇지만혼자만의생활이나부모님이제공해주는편의에길들여진자아가결혼생활전선에뛰여들게되면그만큼마음의여유를잃게마련이다.

결혼생활이불편함으로다가오는순간후회도밀려오게마련이다. “내가이런생활을하기위해서사람과결혼을했을까!” 그렇다면어떤마음가짐과태도로배우자를대해야하는걸까? 흔히남자는돈만많이벌어주고여자는집안일만잘하면된다고하지만이는사랑의만족감과는별개다.

결혼생활이윤택하게이어지기위해서는다음과같은태도가전제되여야한다. 그리고그같은태도는너무도사소한것들이다.

양말을세탁기에넣을바로펴서넣는것, 비록아침밥이맛이없더라도성의를감사하게생각하는것, 자신이직접할수있는일은직접하는것, 화부터내지말고설명부터해주는것, 가끔편지로자신의고마움을표현하는것, 매일사랑한다고말해주는것, 자신의부모님과동등하게배우자의부모님을대우하는것, 칫솔에치약을짜두는것이다.

다른배우자와비교하지않는것, 괜찮은배우자가되기위해서노력하는것, 배우자의취향과기호를존중해주는것, 그녀는그에게출근코디를해주며자신의영역을확장시켜나가는것, 상대방이얼마나괜찮은사람인지칭찬을아끼지않는것, 그리고결혼했으니까라는마침표를찍지않는것이다.

물론시간이지나면처음과달리현실적으로변해가기마련이다. 그렇지만같은태도는상대방에게존재감을심어준다. 사실결혼생활을하면서잃어가는것은사랑이아니라자신의존재감일지도모른다. 녀자들이결혼우울증에시달리는이유도마찬가지다. 점점자신의존재감을잃어가기때문이다.

따라서우리는서로가서로에게얼마나감사하고사랑으로충만한사람인지를깨닫게해줄필요성이있다. “! 내가사랑받고있구나.” 같은둘만의온기는세상의냉기로얼어붙음을방지해준다. 결혼전우리는누구보다상대방의가치를알고있었다. 얼마나괜찮은사람인지.

그랬으므로결혼을결심했다. 결혼우리는누구보다상대방의가치를알고있는만큼인정해차례다. 같은인정이결혼생활을오래동안유지할수있는최선이자비결은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