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할로윈 데이였는데……나야 변호사 놀이 준비하는 로스쿨 3학년이다보니 8시쯤에 학교서 나와 집에 가는데…길거리에 귀여운 동물 코스튬을 입은 옆집 아가들이 집앞에 있더라….

대략 6살쯤 되었으려나? 참 귀엽더라….가방안에 있던 초코렛 몇개 주며 갑자기 나는 나의 중학교 시절이 생각났다.

반포중학교였는데….운동회때 마지막으로 가장행렬이란거를 했었다.

그게 딴게 아니라….지금 생각하니 쉽게 말하면 할로윈 퍼레이드 같은 거였던게야….

어떤반에서는 종이같은걸로 로보캅의상을 정말 정교하게 만들어 입고 나왔고, 어떤반에선 여장하고 나오기도 했고 (게이 퍼레이드??)……지금 생각해보니 그때가 나의 학창시절중 가장 기억에 남네.

그때의 재능있던 애들은 지금 다 뭐를 하고 살까?

생각해보니 난 그때 법조인이 될거라고 친구들한테 얘기하고 다녔던거 같다.

먼길을 돌아서 그곳으로 가고 있긴하네…후후.

내년에는 나도 속세의 재미를 느끼면서 살수있으려나?

그냥 여러 생각들을 해봤다.

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