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소하면서도,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없는 순간이 있다.


어릴적
그러니까 81년도에 아버지가 평검사셨을때 그리고 어머니가 막 화가로서 입지를 다져가셨을때의 어느날을 기억한다…..그때는 정말 그리 부유하진 못했으며…어머니와 누나와 이렇게 셋이서 동부이촌동에서 38번 시내 버스를 타고 롯데 백화점의 식품매장을 갔던 그어느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참 행복했던때였다.

티비 광고의 한 컷과 비슷하거나, 그냥 특별한 것도 아닌데 … 유난히 그 어느날을 난 항상 기억한다.

얼마전
또 잊혀지지 않는 순간이 있었던것 같다.

나는 분명 그순간 방해 받고 싶지 않았고, 순간 접착제를 들이 부어서라도 고정시켜 놓고 싶었던 순간을 경험하였다.

오늘, 내일, 모레… 그리고 하루 또 하루… 앞으로의 무수히 많은 날에 얼마전처럼 사랑스러운 감상을 가질 수 있는 날이 부디 많이 찾아 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