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좋은 직업’ 중 하나는 돈 많이 받는 직업이 아닐까요?

돈 적게 받아도 정말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좋은 직업이고, 두 말 할 필요없이 하고 싶은 일을 돈 많이 받으면서 하는 것이 최고겠죠.

 

F1(포뮬러 원) 드라이버 중 한 명인 키미 라이코넨(맥라렌-메르세데스)의 몸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러브 콜’이 쇄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외신 보도를 보면 일본의 도요타가 키미에 5년간 1억유로(약1200억원)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연봉 240억원쯤하네요

페라리의 미하엘 슈마허(36ㆍ독일)… ‘F1의 황제’인 슈마허가 받는 연봉은 약 3500만달러(약 350억원)로 알려져있습니다. 지난해 포브스 자료를 보면 슈마허는 이같은 연봉을 포함해 1년에 약 8000만달러(약 800억원)를 벌어들입니다. 슈마허가 지난 10년간 받은 연봉 합계만 2억9300만달러에 달합니다. 개인 총 재산은 우리돈을 기준으로 수천억원에서 조(兆)단위로 추정되고요.

이처럼 어마어마한 돈을 받고, 게다가 세계적 스타라는 명성도 거머쥔 F1 드라이버들은 정말 부러운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F1 드라이버들의 수입은 어느 정도일까요? F1 드라이버들의 연봉이 정확하게 공개된 것은 많지 않습니다. 권위있는 미디어나 마케팅 회사측에서 공개되는 것을 가지고 판단하는데, 조금씩 다른 경우가 꽤있습니다.

 

외국의 한 유력 마케팅 회사에서 나온 자료를 보면, F1 드라이버들 중 지난해 ‘연봉 1위’는 슈마허가 아니고 앞서 언급한 키미 라이코넨입니다. 핀란드 출신의 20대 중반(25세)으로, ‘포스트 슈마허’의 첫번째 주자로 꼽히고 있으며 지난해 종합 2위를 기록한 선수죠. 총 수입이 아닌 연봉만 따지면 3800만달러입니다.

 

2위가 바로 미하엘 슈마허로 3200만달러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3500만달러보다는 작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실제 연봉 수입 1위는 여전히 슈마허입니다. 키미는 5년간 총액 1억달러를 받는 과정에서 지난해 3800만달러를 받았기 때문이죠. 5년을 연평균으로 따지면 2000만달러로 2위에 그칩니다.

 

연봉 3위는 후안 파블로 몬토야(29ㆍ콜롬비아)로 1600만달러, 4위는 미하엘 슈마허의 친동생인 랄프 슈마허로 1300만달러, 5위는 지난해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 르노의 페르난도 알론소(23ㆍ스페인)로 850만달러를 받았습니다.

 

공개된 자료 중 가장 연봉을 적게 받는 드라이버는 일본인 타쿠마 사토(28)로 100만달러입니다. 그러나 사토 보다 훨씬 못받는 드라이버들도 있습니다. 바로 돈을 받기는 커녕 오히려 거액의 돈을 내며 차를 타는 드라이버들(사실 실력은 대단한 수준)이죠. 이들은 인지도가 거의 없고 검증이 안된 상태이기에, 대형 스폰서를 끌고와야 팀에 합류가 되고 본인 스스로는 상징적 수준의 연봉만 받습니다. 

 

 

– 즐거운 드라이빙의 세계에서……..